논문과 발표에서 쓰는 말이 따로 있습니다.
일상 회화보다 학술적인 표현에 무게를 둡니다.
현지에 가서 배우면 된다고 미루면 첫 학기가 통째로 힘듭니다.
떠나기 전에 겪을 장면을 미리 겪어 두는 편이 낫습니다.

읽고 쓰는 일이 일상인 시기입니다.
현지 수업과 생활을 버텨 낼 말을 갖추는 것을 목표로 잡되, 속도는 대학원생에 맞춥니다.
지금 어느 정도인지 통화로 확인해 보세요.
상대가 조금만 빨리 말하면 통째로 놓친다는 분이 많습니다.
아는 단어가 소리로 들릴 때까지 시간이 필요합니다.
모르는 것을 다 채우려 들면 끝이 없습니다.
지금 발목을 잡는 한 곳부터 찾아 손댑니다.
설명을 듣는 수업이 아닙니다.
오늘 쓸 표현을 짧게 익힌 뒤, 남은 시간은 학습자가 말하는 데 씁니다.
한 번 몸에 밴 표현은 되돌리기 어렵습니다.
어긋난 대목은 그때그때 짚어 다시 말해 보게 합니다.
매번 새로 시작하면 쌓이지 않습니다.
지난 회차에서 남은 것을 먼저 짚고 그 위에 얹습니다.
읽고 쓰는 일이 많은 만큼, 말하기는 따로 시간을 떼어 챙겨야 늡니다.
틀린 자리를 그냥 넘기면 다음에도 같은 곳에서 걸립니다.
원인을 갈라내야 반복이 끊깁니다.
실력이 늘지 않는 게 아니라, 늘고 있는 게 안 보이는 경우도 많습니다.
진도를 서두르면 아래가 비고, 아래만 다지면 지루해집니다.
그 사이를 맞추는 게 수업의 몫입니다.
아는 것을 늘리는 일과 쓸 수 있게 만드는 일은 다릅니다.
둘의 비중을 잘못 잡으면 시간만 흘러갑니다.
결국 오래 이어 간 사람이 멀리 갑니다.
오전이나 늦은 밤 시간대를 많이 고르십니다.
일정은 학습자에 맞춰 정합니다.
보통 이십 분에서 삼십 분 사이로 진행합니다.
맞춤 커리큘럼이라 자세한 시간은 상담 후 조율합니다.
알파벳부터 시작하실 수 있습니다.
지금 아는 만큼에서 출발하면 됩니다.

당황스럽고 민망한 순간, 영어로 이렇게 말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