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울 요소가 많아 부담이 큽니다.
낱글자가 아니라 단어로 접근하면 달라집니다.

일본어 단어를 외울 때 뜻만 달랑 외우면 돌아서서 잊습니다.
한자로 된 단어가 많고 읽는 방식도 여러 가지라, 단어 암기가 유독 부담스럽게 느껴집니다.
부담이 큰 이유는 외울 요소가 많기 때문입니다.
뜻과 발음뿐 아니라 한자로 쓰일 때의 모양과 읽는 법까지 함께 익혀야 합니다.
같은 한자라도 단어에 따라 다르게 읽히니, 요령 없이 덤비면 금세 지칩니다.
첫째, 단어를 통으로 익힙니다.
한자 한 글자의 여러 읽는 법을 따로 외우려 하면 헷갈립니다.
그 한자가 들어간 실제 단어를 통째로 익히면, 그 단어에서 어떻게 읽히는지가 함께 따라옵니다.
낱글자가 아니라 단어가 단위입니다.
둘째, 소리와 함께 외웁니다.
모양만 눈으로 외우면 읽지도 말하지도 못하는 지식이 됩니다.
발음과 높낮이를 함께 소리 내어 익히면 모양과 소리와 뜻이 하나로 묶입니다.
소리 내어 외운 단어는 대화에서도 바로 나옵니다.
셋째, 문맥과 함께 외웁니다.
단어 하나만 외우기보다 그것이 들어간 짧은 문장이나 상황과 묶으면 훨씬 오래 남습니다.
나중에 그 상황이 떠오르면 단어도 따라 나옵니다.
넷째, 비슷한 것을 묶습니다.
같은 한자를 공유하거나 뜻이 이어지는 단어를 묶어 익히면 하나로 여러 개가 붙습니다.
반대로 헷갈리기 쉬운 단어는 나란히 놓고 차이를 비교해야 구분이 확실해집니다.
다섯째, 간격을 두고 반복합니다.
한 번에 몰아 외운 단어는 빠르게 빠져나가지만, 시간을 두고 여러 번 마주친 단어는 남습니다.
오늘 외운 것을 다음 날, 며칠 뒤에 다시 보는 식으로 간격을 벌려 가시면 됩니다.
여섯째, 실제로 써 봅니다.
외운 단어를 문장에 넣어 말하거나 써 보면 그때 비로소 내 것이 됩니다.
눈으로만 본 단어와 직접 꺼내 쓴 단어는 남는 정도가 다릅니다.
자주 틀리는 단어는 따로 모아 두시면 좋습니다.
사람마다 약한 단어가 다릅니다.
잘 외워지는 것에 시간을 쓰기보다 헷갈리는 것에 힘을 싣는 편이 전체적으로 빠릅니다.
무엇부터 하면 좋을지 짚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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