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작정 많이 듣는 것으로는 늘지 않습니다.
안 들린 자리를 짚어야 합니다.

단어와 문법은 어느 정도 익혔는데 막상 일본 사람의 말을 들으면 잘 안 들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글로 보면 아는 문장인데 소리로는 놓칩니다.
일본어는 말하는 속도가 빠른 편이고, 단어와 단어가 이어지며 소리가 뭉개집니다.
글로 볼 때는 한자가 뜻을 짐작하게 해 주는데, 소리에는 그런 단서가 없습니다.
그래서 읽기와 듣기 사이의 거리가 유독 큽니다.
첫째, 정확히 듣고 확인합니다.
무작정 많이 듣기보다 짧은 문장을 반복해 들으며 안 들리는 자리를 정확히 짚는 편이 낫습니다.
안 들린 부분을 원문으로 확인하고 왜 안 들렸는지 파악한 뒤 다시 들으면, 그 소리가 비로소 귀에 박힙니다.
둘째, 소리 내어 따라 합니다.
내가 직접 낼 수 있는 소리는 잘 들립니다.
들은 문장을 높낮이까지 살려 따라 하면 그 리듬이 몸에 익습니다.
입으로 낼 수 있는 소리가 늘수록 귀로 잡아내는 소리도 늘어납니다.
셋째, 수준에 맞는 자료를 고릅니다.
너무 빠르거나 어려운 자료는 소리의 홍수 속에서 아무것도 못 건지게 만듭니다.
처음에는 또박또박 말하는 자료로, 내용의 대부분을 알아들을 수 있는 수준에서 시작하시면 됩니다.
넷째, 자막 순서를 바꿉니다.
처음에는 자막 없이 들으며 얼마나 들리는지 확인하고, 그다음 일본어 자막으로 안 들린 자리를 짚고, 마지막에 뜻을 확인합니다.
처음부터 한국어 자막에 기대면 귀가 소리를 흘려듣습니다.
다섯째, 매일 짧게라도 이어갑니다.
듣기는 몰아서 늘지 않습니다.
주 1회 길게보다 매일 짧게 노출하는 편이 훨씬 남습니다.
관심 있는 자료를 고르면 지치지 않습니다.
듣기는 노출된 시간에 비례하는 영역이라, 재미가 있어야 그 시간이 쌓입니다.
한 가지 덧붙이면, 처음부터 다 들으려는 욕심은 내려놓으시는 편이 좋습니다.
모든 단어를 놓치지 않으려 하면 오히려 긴장해서 더 안 들립니다.
큰 흐름을 잡으며 편하게 듣다가, 반복으로 빈자리를 채우는 쪽이 낫습니다.
혼자 판단하기 어렵다면 한 번 물어보세요.
안 들린 자리를 혼자 짚기 어렵다면, 그 자리에서 확인하며 가는 일본어 화상수업을 참고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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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재팬 일본어 수업 체험기 3편
제출 기한에서 거꾸로 세면 회차가 정해집니다.
8주 전부터 성적표를 받는 날까지의 흐름입니다.
매달 열리는 시험은 오히려 미루기 쉽습니다.
회차를 못 박는 방법부터 정리했습니다.
전화로 지금 수준과 목표를 여쭙고, 어디에 시간을 써야 할지 정리해 드립니다.
들어 보시고 결정하셔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