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직 시점이 정해져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남은 기간을 기준으로 거꾸로 계산해 계획을 세웁니다.
처음 배우는 분에게 가장 큰 벽은 문법이 아니라 두려움입니다.
그래서 첫 몇 주는 짧은 말이라도 소리 내어 주고받는 데만 집중합니다.

시간을 낼 수 있는 동안 밀어붙이기 좋은 시기입니다.
첫 문장을 스스로 꺼내 보는 것을 목표로 잡되, 속도는 육아휴직 중에 맞춥니다.
목표에 맞는 수업 방식을 안내해 드립니다.
듣기가 유난히 어렵다는 분이 많습니다.
성조에 따라 같은 소리가 다르게 들려야 하는데 그 감각이 아직 없어서입니다.
모르는 것을 다 채우려 들면 끝이 없습니다.
지금 발목을 잡는 한 곳부터 찾아 손댑니다.
설명을 듣는 수업이 아닙니다.
오늘 쓸 표현을 짧게 익힌 뒤, 남은 시간은 학습자가 말하는 데 씁니다.
한 번 몸에 밴 표현은 되돌리기 어렵습니다.
어긋난 대목은 그때그때 짚어 다시 말해 보게 합니다.
매번 새로 시작하면 쌓이지 않습니다.
지난 회차에서 남은 것을 먼저 짚고 그 위에 얹습니다.
아이 일정에 맞춰 시간이 조각나므로 짧게 자주 가는 편이 현실적입니다.
혼자 하면 잘하는 것만 반복하게 됩니다.
약한 자리를 골라 주는 사람이 있어야 시간이 줄어듭니다.
같은 시간을 들여도 남는 양은 크게 다릅니다.
교재를 여러 권 사 두는 것보다 한 권을 끝까지 도는 편이 남습니다.
실력은 계단식으로 오릅니다.
평평해 보이는 구간을 견디는 사람이 결국 올라갑니다.
그래서 첫 시간에 방향부터 맞춥니다.
아이 낮잠 시간, 오전 시간대를 많이 고르십니다.
일정은 학습자에 맞춰 정합니다.
보통 이십 분에서 삼십 분 사이로 진행합니다.
맞춤 커리큘럼이라 자세한 시간은 상담 후 조율합니다.
한어병음과 간체자부터 시작하실 수 있습니다.
지금 아는 만큼에서 출발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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