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고 쓰는 양을 늘리기보다, 들은 대로 따라 말하는 힘을 먼저 키웁니다.
이 시기에 붙은 소리 감각은 오래갑니다.
여행에서 실제로 말이 필요한 자리는 생각보다 좁습니다.
그 자리에 쓸 문장을 미리 입에 붙여 두면, 현지에서 망설이는 시간이 사라집니다.
소리가 잘 붙고 흉내가 빠른 시기입니다. 현지에서 필요한 순간에 곧바로 말이 나오는 것을 목표로 잡되, 속도는 초등학생에 맞춥니다.
궁금한 것만 물어보고 끊으셔도 됩니다.
병음까지는 떼었는데 성조가 흔들려 말이 통하지 않는 분들이 많습니다.
모르는 것을 다 채우려 들면 끝이 없습니다.
지금 발목을 잡는 한 곳부터 찾아 손댑니다.
설명을 듣는 수업이 아닙니다.
오늘 쓸 표현을 짧게 익힌 뒤, 남은 시간은 학습자가 말하는 데 씁니다.
한 번 몸에 밴 표현은 되돌리기 어렵습니다.
어긋난 대목은 그때그때 짚어 다시 말해 보게 합니다.
매번 새로 시작하면 쌓이지 않습니다.
지난 회차에서 남은 것을 먼저 짚고 그 위에 얹습니다.
읽고 쓰는 양을 늘리는 건 나중에 해도 됩니다.
지금은 입이 먼저 트이는 쪽에 무게를 둡니다.
쌓인다는 감각이 없으면 오래 못 갑니다.
작은 변화라도 눈에 보이게 짚어 드립니다.
무엇을 더 하느냐보다 무엇을 덜 하느냐가 갈릴 때가 많습니다. 잘 안 되는 이유를 재능으로 돌리면 거기서 멈춥니다.
대개는 방법과 순서 문제입니다.
한 번에 많이 하는 것보다, 끊기지 않게 이어 가는 쪽이 결국 멀리 갑니다. 그 뒤로는 속도가 붙는 게 보입니다.
하교 후 이른 저녁 시간대를 많이 고르십니다.
일정은 학습자에 맞춰 정합니다.
보통 한 시간 안팎으로 진행하고, 필요하면 횟수와 길이를 조정합니다.
한어병음과 간체자부터 시작하실 수 있습니다.
지금 아는 만큼에서 출발하면 됩니다.
어떤 방식이 맞을지, 얼마나 자주 하면 좋을지까지 통화로 안내드립니다. 선택은 그다음에 하셔도 됩니다.